2010-12-14

2010 December Field Trip


2010 December Field Trip

12/10-12/11


이번 12월 답사는 공주-부여-광주를 다녀왔습니다.

삼국시대에 웅진(熊津)이라 불린 공주

475년부터 538년까지 백제(B.C.18-A.D.660)의 수도였습니다.

538년부터 백제 멸망 660년까지는 사비(泗沘)라고 불리는 부여가 수도가 됩니다.

광주도 백제의 영역이었기에 이번 답사는 백제 문화권 답사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래 지도는 현재 부여군의 위성지도입니다.

저희가 다녀온 곳에는 노란색 동그라미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능안골 고분군- 청마산성- 국립 부여박물관- 조선시대 밭유적 발굴현장





청마산성(靑馬山城)


아래 지도는 청마산성 지도 입니다.

노란색 표시는 제가 한 거지만, 아무래도 손으로 그리다보니 좀 엉터리이긴 합니다.

대략적인 모습이 이렇다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청마산성이 백제의 성이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백제의 수도에 근접해 있고, 그 규모가 매우 커서 주목받고 있는 성입니다.



저희 답사팀은 청마산성의 남쪽 라인을 따라 걸었는데요

바깥 면이 완만하고 안쪽이 급경사인 점도 독특한 점이었습니다.

청마산성이 백제의 궁성이 있던 곳이 아닐까 추측하는 의견도 있으나

지도에 보이듯이 산성의 안이 너무 좁아 궁궐터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지금보니 주위에 고분이 너무 많은데다가,

부여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것으로 미루어

장송과 관련하여 뭔가 의미 있는 곳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석축입니다.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이 심해서 그날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가시나무'가 많아서 여기저기 긁히고 찔리느라 더 힘들었구요.

'가시나무'가 그렇게 많이 자라는 것은 처음 보았는데요

혹시 방어용으로 심은 것은 아닌지 궁금해집니다.




부여 능안골 고분군


부여 능안골 고분군의 위치는 위의 부여군 지도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능안골 고분군의 서쪽에는 백제 왕실 무덤군으로 알려진

부여 능산리 고분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능안골 고분군은 백제 귀족 무덤으로 여겨지며

주(紬)·사(紗) 등의 옷감 및 금귀고리, 은제관장식과 띠드리개장식 등 

백제 복식 연구에 중요한 유물들이 많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능안골 고분군 위에서 아래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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